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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에서의 첫눈-이별을 준비하고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을까…?그 질문 하나를 몸 구석구석에 뿌려 놓은 채 유진은 오늘도 ‘한 잔’으로 향했다. 유진이 ‘한 잔’을 친구집 드나들 듯 드나들기 시작한 건 1년 전쯤부터다. 그날도 민석에게 자신은 어떤 존재일까, 무척이나 궁금하던 날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나’보다는 ‘누군가에게 있어 나’란 존재에 무게를 싣듯이.
 

민석과 유진은 5년 전 처음 만났다. 학교에서 각 학과의 성적 우등생을 뽑아 런던으로 한 달 여정으로 연수를 보내주었는데 그가 치대 대표로, 그녀가 의대 대표로 뽑혔던 것이다. 그 당시 민석은 일본인 여자 친구와 혹독한 이별을 겪고 있는 중이었다. 유진의 나이 스물 한 살, 민석의 나이 서른 한 살 때 일이다.

‘그래. 언젠가 네가 이 말을 해올 줄 알았어. 이제 때가 된 거겠지.’라고 민석은 간단하고도 명확한 답 메일을 보내왔다. 헤어지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지 이틀 만에 온 답장이었다. 예상보다 너무 빨랐고, 너무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유진은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메일함을 닫지도 않고 겉옷도 입지 않은 채 쌀쌀한 밤거리를 나와 걷다보니 어느 새 자신의 발길이 ‘한 잔’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별 통보에 애인이 선뜻 그러겠노라고, 마치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것은 아무리 헤어짐을 원했던 사람에게도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일일 것이다. 바람에 대책 없이 쓸려 다니는 쓰레기들이 마치, 자신의 모습 같아 유진은 목울대가 아팠다. 하지만 울지 않으려고 애써 침을 삼켰고, 이런 상황에 갈 곳이 ‘한 잔’밖에 없다는 사실이 허망스럽기도 했지만 어쩐지 위안이 되는 것 같기도 했다.

      취중진담/술한잔 소설한편  |  2011. 11. 4. 11:44




와인과 함께하는 11월의 요리-잘 익은 포도의 당분을 발효시켜 만든 와인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약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심장병 예방과 항암효과, 미용에도 효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11월 달에는 와인과 함께 하면 좋은 안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소고기 야채구이
 

와인 안주 1순위, 부드러운 소고기 야채구이

양념한 소고기와 함께 제철채소를 준비해 칼로리가 낮아 걱정도 덜고 영양만점인 안주 ‘소고기 야채구이’를 준비했습니다. 주 메뉴인 부드러운 소고기와 함께 올리브유 향긋한 채소를 곁들어 먹으면 특별한 날의 한끼로 식사로도 좋고, 와인과 함께 안주로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척척박사/파워블로거의 안주 자랑  |  2011. 11. 4. 11:39




 
필자소개
      기쁨나눔/신나는 카툰 세상  |  2011. 11. 4. 11:22




      기쁨나눔/이벤트  |  2011. 11. 4. 11:16




세계적인 예술과 문화의 나라, 봉 쥬흐(Bonjour)! 프랑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여행의 성수기는 여름이지만 관광객들에 치여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인 때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가을은 적당한 수의 관광객들과 아름다운 단풍을 벗 삼아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프랑스는 37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예술 작품을 최다 소장하고 있는 나라다. 음식에 있어서도 맛과 아름다움으로 세계 으뜸을 자랑하며, 빼놓을 수 없는 쇼핑의 천국이기도 하다. 완고하지만 자국에 대한 자존심으로 충만한 프랑스의 세계유산을 살펴보도록 하자.

파리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센 강변 La Seine

파리는 서울 면적의 1/6에 지나지 않는 작은 도시다. 그러나 일주일을 머물러도 시간에 쫓기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반 고흐, 르누아르, 모네, 로댕, 피카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면서, 987년 수도가 된 이후 천 년의 역사 유적을 품에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이 수도가 된 것은 1394년 한양천도 이후니 우리보다 수도의 역사가 오래됐다.
파리시가 가진 세계유산은 이렇게 정의된다. ‘센 강과 센 강변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건축물 또는 기념물’ 건축물 하나하나를 이야기하자면 리스트가 너무 많아지고 파리 시의 특징을 소개하기엔 모자라기 때문에 이렇게 정의한 것 같다.
파리는 센 강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시테 섬을 중심으로 해 동서로 펼쳐진 센 강 주변은 역사의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 구역이다. 파리가 시작된 시테 섬 안에는 고딕양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노르트담 성당과 생트 샤펠 성당이 있다. 예전엔 궁이었으나 지금은 박물관이 된 루브르, 과거엔 기차역이었으나 지금은 미술관이 된 오르세도 모두 센 강변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 혁명의 서슬 퍼런 역사를 간직한 콩코르드 광장도 센 강 바로 옆에 위치한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한 2,780명의 사람들이 광장에 설치된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에펠탑은 만들어진 당시에는 흉물로 지탄받았던 건축물이나 지금은 명실공히 파리의 상징이 된 랜드 마크다.
파리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역사를 모두 간직하고 있는 센 강과 주변의 건축 기념물들은 파리시가 소장한 대가들의 예술작품들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보석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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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풍경/세계문화유산답사기  |  2011. 10. 11. 10:21




이율배반적인 매력의 소유자, 데뷔 12년 차 성시경을 만나다.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그는 대뜸 물었다. 저를 왜 싫어하는 걸까요. 굳이 답한다면 이율배반적인 매력 때문일까.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직설화법을 구사한다. 여성 팬들은 녹고, 남자들에게는 '공공의 적'이다. 에둘러 표현하지 못하고 직구로 날아오는 그의 대답은 아슬아슬할 정도로 솔직하다. 자신을 욕하는 네티즌 댓글에 가슴 졸이는 소심한 A형, 왜 일부 팬들에게 미움을 받는지 그 이유를 알면서도 눈에 보이는 노련한 거짓말 대신 정공법을 택한다.

무엇보다 노래에서만큼은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관철시킨다. 우직하고 뚝심 있게. 그 결과물인 이번 7집 앨범 '처음'은 여전히 대중들의 가슴을 울린다. 데뷔 12년차인 성시경이 여전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Q 무려 3년 만의 컴백이다. 요즘 가요계는 순위도 빨리 바뀌고 새로운 후배 가수들도 많이 생겼다. 달라진 점을 직접 느끼고 있나.

A 젊고 멋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저씨가 나오는 느낌? 시청률 떨어지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을 했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 음반 시장 전체를 대변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확실히 적응은 필요하다. 그래도 첫방송 때 후배들과 인사를 했더니 다음 방송에서는 확실히 나아졌다.

Q 이번 앨범은 유독 준비 기간이 길었다. 녹음하면서 생긴 재미난 에피소드는 없나.

A 특별한 것은 없었다. 곡을 직접 쓰고, 받으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것 정도? 음, 박정현 누나와 듀엣 못할 뻔했다. '나는 가수다'도 계속 안 떨어지고 너무 바빠서 폐 끼치기 싫었다. 그런데 흔쾌히 '네가 쓴 곡이면 할래'라고 해줬다. 나도 팬이라서 기분 좋게 녹음했다.

Q 여성 팬들에게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과대포장'에 대한 부담스러움은 없나?

A 발라드는 황태자이고 힙합은 전사라고 부른다. 힙합이 싸워야 하는 무관이라면 발라드는 로열패밀리로 본다. 나 역시 처음에는 신승훈이나 유희열 등 발라드 가수에 대한 환상이 있었지만 이제는 환상을 깼다. 그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말이다. 남자 솔로 가수들은 환상을 주는 직업이기도 하다. 저는 처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이미지가 깨지는 것에 대한 압박은 없다. 항상 팬들에게 환상을 갖지 말고 제 진짜 모습을 알아달라고 한결같이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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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풍경/호호당의 세상만사  |  2011. 10. 11. 10:14




그를 만나야만 마시는 술, ‘아무개주(酒)’ 술을 분류하는 방법은 많다. 재료가 쌀이냐 보리냐 포도냐에 따라 정종, 맥주, 포도주로 나뉘고, 같은 보리를 재료로 써도 맥주, 위스키처럼 발효냐 증류냐의 제조방법에 따라 또 나뉜다. 같은 맥주라고 해도 상표에 따라서 또 나뉜다. 그리고 또 있다. 마시는 사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아무개주(酒)’, 그 사람의 스타일이자 캐릭터

특정한 누구, 예를 들어 김아무개를 만나면 꼭 마시게 되는, 하지만 김아무개를 만나지 않으면 좀처럼 마실 일이 없는 그런 술! 가령 김아무개는 고량주를 정종과 섞어서만 마시고, 이아무개는 보드카를 식혜에 타서만 마신다고 가정해 보자.

이들이 선배를 만날 때라면 몰라도, 후배나 동료들을 만나는 자리라면, 특히 자신이 호스트가 되는 자리라면 ‘고량주 정종 폭탄주’나 ‘보드카 식혜 칵테일’을 남에게도 권할 거다. 그렇게 마시게 되는 술, 그런 술을 ‘아무개주(酒)’라고 불러보자.

누구든, 자기의 인간관계에 따라 알게 된 여러 종류의 ‘아무개주’가 있을 거다. 나도 전에 기자생활을 오래 한 탓에 몇몇 종류의 ‘아무개주’를 기억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니까 이 ‘아무개주’는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강력한 매개항이 된다. 김아무개 하면 김아무개가 마시는 ‘아무개주’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고 할까. 결국 ‘아무개주’는 그걸 만들어 마시는 사람의 스타일이자 캐릭터이며, 그 사람의 아우라이자 카리스마이기도 하다.

내가 아는 ‘아무개주’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양해를 구할 일이 있다. 앞으로 열거할 ‘아무개주’를 만들어 마신 장본인, 그 아무개를 실명으로 밝히지 못한다는 것이다. 술에 관한 글을 쓰고, 술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만들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선 술 자랑 하기 예사이지만 막상 공공의 매체에 술꾼으로 소개되는 걸 반기는 경우는 드물다는 걸 알게 됐다. 정치인들도 신문 인물평에 ‘두주불사형’으로 소개되면 좋아하면서도, 카메라를 들이대고 술에 대한 코멘트 한마디 해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일쑤다.

이런 문화를 꼭 이중적이라고까지 하기는 뭣해도, 우리 사회가 공(公)적인 곳에선 유달리 더 보수적인, 그러니까 공사를 차별하지 않는 문화적 투명함이 부족한 건 사실인 듯하다. 이 글에서 익명으로 소개할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에 실명으로 등장하는 걸 싫어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확인하기 전에는 최대한 조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당신이 마시던 술을 당신 실명을 거론하며 써도 되겠습니까?”라며 새삼 전화해 물어보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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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중진담/임범의 술과 문화  |  2011. 10. 11. 10:07




김장훈 법이 뜬다!얼마 전 ‘김장훈 법’이라는 단어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특정 사람의 이름이 붙은 법이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는 경우는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큰 사건과 관계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네티즌들은 ‘가수 김장훈이 무슨 사건과 연관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사를 클릭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김장훈 법’은 김장훈 혹은 김장훈처럼 기부를 생활화하는 사람을 위한 법이다. 김장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지난 10년간 100억 원 넘게 기부를 했다고 한다. 워낙 조용히 기부를 하지만, 그 일이 나중에 알려지다 보니 ‘기부천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월셋집에 살고 있다. 번 돈 대부분을 기부하기 때문이다.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의 10%만 집에 투자했어도, 남들이 다 부러워할만 한 집을 사고도 남았을 것이다.

한나라당, 명예기부자의 예우를 위한 법률에 날개를 달다

'기부천사‘로 통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 (사진 출처 : 김장훈 미투데이)

김장훈 스스로는 집을 사는 데 관심이 없다고 하겠지만, 김장훈의 노후를 걱정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돈을 버는 족족 기부를 하다 보니, 돈을 모아두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걱정이다.

이런 걱정 끝에 나온 해법이 바로 ‘김장훈 법’이다. ‘김장훈 법’의 실제 이름은 ‘명예기부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다. ‘김장훈 법’이라는 이름은 언론에서 만든 일종의 별명이다. 한나라당의 김영선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김장훈을 비롯한 기부천사들이 나이가 들어 생활고를 겪을 경우 나라에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30억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을 명예기부자로 선정한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명예기부자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부한다. 그들의 명예를 높여주자는 취지다.

국가의 지원은 명예기부자가 60세 이상이 됐을 때 이뤄진다. 60세가 넘었다고 무조건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재산이 1억 원 이하이고 소득이 없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 경우 국가는 명예기부자 본인이나 유족에게 생활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 또 이들이 국가 의료시설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면제해주고 명예기부자가 사망할 경우 장례비를 국가에서 지원해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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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충전/이건 왜 뜰까  |  2011. 10. 10. 18:33




매화수와 함께하는 가을의 안주!10월 하늘은 높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마음은 외로움이 스며듭니다. 이런 가을 날 향긋한 매화수와 함께 매실장아찌를 넣은 새콤달콤한 안주와 함께하는 건 어떨까요? 외로운 마음을 사르르 녹일, 매실칠리새우와 매실콘치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삭한 식감의 매실콘치즈

콘치즈는 매우 간단하면서 고소한 안주로 인기가 높은데요, 여기에 매실짱아지를 추가해서 만든 ‘매실콘치즈’는 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까지 살려줘서 더욱 맛있어요. 게다가 매실장아찌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났을 때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맛과 건강 두 가지를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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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척박사/파워블로거의 안주 자랑  |  2011. 10.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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