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축제이며 이 땅은 그 무대다. 브라질 Brasil 브라질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 삼바와 카니발, 축구, 그리고 아마존. 이처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임에도 브라질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이미지는 우리의 머릿속에 확연히 자리 잡고 있다. 약 500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지만, 노예로 들어온 아프리카 흑인들이 자유를 찾으면서 남아메리카 땅위에 유럽의 문화와 자신들의 열정을 섞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라를 만들어냈다. 삼바, 카니발, 까뽀에이라를 즐기며 하루를 축제처럼 살아가는 이들. 또한 신비한 아마존과 장대한 이구아수 폭포 그리고 18개의 세계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 브라질을 찾아가 본다.

 

1.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와 세계 3대 미항을 만나다, 히우 지 자네이루

*주 - 우리에게는 영어식 명칭인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eiro)가 익숙하지만 현지에서 사용하는 포르투갈 어 발음은 히우 지 자네이루, 간단하게 ‘히우’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뜨거운 태양과 바다 그리고 삼바라는 세 가지 단어를 들으면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 도시, 히우 지 자네이루. 그만큼 뜨겁고 눈부신 태양과 푸른 바다를 휘감는 하얀 모래사장, 그 풍경에 이채로움을 더해주는 원추형의 산들이 매혹적인 곳이다. 그중에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꼬르꼬바도의 예수상은 히우를 대표하는 또 다른 얼굴이다. 690미터 높이의 꼬르꼬바도 언덕 위에 서 있는 38미터의 예수상은 십자가 모양으로 팔을 벌린 채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고 있다. 1931년 만들어진 후, 도시로서의 히우 뿐만 아니라 도시의 어두운 그늘인 파벨라(빈민촌)까지 안고 있는 예수상의 모습은 사랑으로 전체를 품고자 하는 종교적인 의미를 전하는 듯하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히우의 전경이다. 예수상 앞에 서면 왼쪽으로는 센트로의 모습이, 정면에는 빵 지 아수까의 모습이, 오른쪽으로는 호수와 이빠네마 해변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예수상  세계 3대 미항인 히우 지 자네이루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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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풍경/세계문화유산답사기  |  2011. 9.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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