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5대 황제 샤 자한(Shah Jahan, 1592~1666)이 총애했던 세 번째 아내, 아르주만드 바누 베굼(Arjumand Banu Begum)을 위해 만든 무덤이다. 샤 자한은 아르주만드 바누 베굼이 19살이 되던 해에 결혼했는데 ‘왕궁의 보석’이라는 뜻인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이란 이름을 선물했다. 타지마할은 뭄타즈 마할이 죽은 뒤 1632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1653년에 완성됐다. 건축에 필요한 흰색 대리석과 재료, 그리고 다양한 보석들은 인도와 아시아,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공수해왔다. 인도-페르시아 건축양식을 띠고 있다. 타지마할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일정 구역 내에 전기차를 운영하는 유일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