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일 경주에서 열린 '2011 한류 드림콘서트'에 참석한 소녀시대는 핫팬츠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당시 선보였던 마린룩의 재킷과 핫팬츠 패션으로 공연을 펼쳤다. 특유의 절도있는 군무로 2만여 명의 한류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콘서트 직후 일부 네티즌들이 소녀시대의 핫팬츠 의상이 '너무 짧은 거 아니냐' '민망하다'는 지적을 하며 의상논란에 불이 붙었다. 2009년 활동 당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의상이 2년이 지난 지금 새삼 문제가 된 것이다.
당시만 해도 걸그룹의 의상 규제가 본격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걸그룹들의 노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고, '의상 규제'로 곤욕을 치른 걸그룹들이 상당수 생기면서 일부 대중들이 소녀시대의 노출에 촉각을 세우고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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