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승희 독자님. 반갑습니다. 중국 신문 중 하나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최근 '한국소주 저도, 건강의 유혹'이라는 제목으로 진로소주의 특징과 음용법, 중국에서의 인기 등을 커버스토리로 자세히 다뤘습니다.
환구시보는 인민일보사가 발행하는 국제신문으로 1993년 1월 3일 창간됐으며 주 2회에 발행하다가 2006년 1월부터 日報로 변경해 월요일~금요일에 발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6일에 실린 전문을 번역하고 요약해서 말씀드릴게요.
실의에 빠진 두 청년이 제 집 마냥 포장마차를 찾아 고기 한 접시를 주문하고 나면, 이에 빠질 수 없는 은은한 녹색병 속의 맑고 깨끗한 술, 이 술을 투명한 술잔에 따라 단숨에 들이키는 모습은 거의 모든 한국 드라마에 반복되어 등장한다. 소주를 마시는 일이 모두 시름을 잊기 위함은 아니겠으나, 한국인의 생활 속에서 친구 모임이나, 경사가 있을 때나, 또는 일상의 크고 작은 술자리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소주’를 빼놓을 수 없다. “국민 소주”라는 칭호가 한국에선 발 없는 말이 되어 퍼져나갔고, 한국 드라마의 방영 열기 또한 세계적인 유행을 만들어 내었다.
한국에서 온 보드카
2년 전, 미국의 영어사전에 정식으로 수록된 한국 “소주”의 정의는 “쌀을 증류하여 얻은 주정의 함량이 20%인 한국의 보드카”이다. “SOJU”는 Merriam-Webster 출판사의 “대학사전” 최신판에 추가된 100여개의 (미국에 뿌리 내린) 새로운 말들 중에서 가장 지역특색을 지닌 말이며, 또한 “소주”라는 말이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된다는 예증이다. 저렴한 가격, 깨끗한 맛은 한국소주를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여 급속히 유행토록 하였다. 구미시장에서 한국 소주는 이미 증류주의 맏형 자리를 확보하였고, 프랑스의 와인처럼 “한국 소주”는 증류주 중의 극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소주는 상대적인 후발주자이다. 10여 년 전 중국에 진입하였을 때는 중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에게만 사랑을 받았을 뿐이어서, 한식 불고기집과 한국인이 소비주체인 슈퍼마켓에서만 볼 수 있었다. 한국 소주가 진정으로 중국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것은 불과 최근 2년의 일이다.
중국인의 입맛은 변하고 있다.
소주는 곧 진로다. 대다수 중국인들의 한국소주에 대한 인식이 그러하다. 진로의 84년에 걸친 전통과 정수는 한국소주 브랜드 중 가장 유구한 양조 역사를 일궈내었다. 소주는 진로다. 이 인식은 한국에서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중국도 마찬가지다. 2001년 진로소주가 힘차게 중국에 발을 딛었을 때, 중국시장 개척의 10년 탐색은 시작되었다. 관계자는 “처음 몇 년 간, 진로 소주를 소비하는 사람은 중국에 있는 한국인과 조선족이었고, 대다수 중국인은 싱겁고, 덤덤한 맛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우리는 까르푸, 테스코, JIADELI 등 대형 마트에 진입하였고, 그 외에도 버스 차체 광고 등을 진행했다고 말한다. 중국인의 입맛이 변하고 있다. 그것도 순수한 맛의 한국 소주를 받아들이도록 변하고 있다. 덧불여 관계자는 말했다.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불고기를 먹을 때 진로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다 건강하고 낮은 도수의 美味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동호 독자님. 빙점여과공법은 하이트맥주의 제조기술입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맥주는 맥아에 들어있는 영양소에 의해 1차 발효가 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후 저장단계에서 숙성되어 맑고 투명하게 여과될 준비를 합니다. 저장이 끝난 맥주에는 고분자 단백질, 폴리페놀, 탄수화물, 이온성분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들은 빙점(氷點) 부근의 온도에서는 응집하고 온도가 상승했을 때는 다시 맥주에 용해되는 성질이 갖고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 맥주의 저장부터 여과까지 모든 공정을 빙점으로 유지시키면서 응집성분들은 제거하는 것이 바로 ‘빙점여과공법’입니다. 복잡한 여과공정 중 온도를 계속 빙점 이하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설비를 갖추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빙점여과공법을 통해 맥주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이트’의 근본적인 속성인 ‘깨끗함’과 초정밀마이크로 필터링을 거쳐 비열처리맥주의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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