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하이트진로웹진 11월호] 우리에게도 장난감이 필요하다!

우리곁에 2011. 11. 4. 11:41
우리에게도 장난감이 필요하다! 어른에게도 장난감이 필요하다? 과거 인형과 로봇은 어린 아이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어른’이라는 타이틀이 버거운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도 필요하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도 아테네 실격의 아픔을 ‘피규어 수집’을 하며 이겨냈다고 고백했으며, 어린왕자 가수 이승환의 집에도 각종 피규어로 채워져 있다. 어른들은 '피규어'와 '프라모델'을 수집하고, 조립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아울러 어린 시절의 향수와 감성을 통해 생활의 위안을 얻는다. 그것은 단순한 장난감 그 이상이다.
 
‘열심히 일하는 당신, 떠나라’는 광고 문구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만큼 그에 맞는 유쾌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취미가 필요하다. 세상의 수많은 취미 중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모형 제작’, 지금부터 집중 탐구해보자.

 
군 생활을 추억하며 만드는 ‘밀리터리 모형’

어느 날 우연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리나라 군대의 모습이 게재되어 있었다. 흥미롭게 스크롤을 내리던 중 맨 마지막 사진을 보고 ‘식스 센스’의 반전만큼 놀라게 되었다. 군인들과 탱크들 사이에 걸리버 여행기의 걸리버처럼 어마어마하게 큰 거인이 앉아 있었다. 그렇다. 보고 있는 모든 것이 실물의 모습이 아니라 정교하게 만들어진 밀리터리 모형이었던 것이다.